바람을 타고 온_민주주의 씨앗뭉치 부산展 > 행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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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온_민주주의 씨앗뭉치 부산展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 시각 예술가들의 포스터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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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온_민주주의 씨앗뭉치 부산展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 시각 예술가들의 포스터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전시
  • 장소
    민주항쟁기념관 3층 잡은펼쳐보인방
  • 행사기간
    2026-08-19(수) ~ 2026-09-29(화)
  • 시간
    09: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 예매시작
    2026-07-30(목) 00:00
  • 예매마감
    2026-09-29(화)
  • 문의
    051-790-7482
단체 신청일 경우, 담당자(051-790-7482)와 통화 필요
무료관람

상세설명

바람을 타고 온_민주주의 씨앗뭉치 부산전

 

민주주의는 완성된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시대마다 다른 얼굴로 질문되고, 서로 다른 삶을 통과하며, 누군가의 목소리와 실천을 통해 조금씩 이어져 온 과정이다. 우리가 오늘 마주하는 민주주의 역시 수많은 기억과 경험, 그리고 서로를 향한 연대가 축적되어 만들어진 하나의 풍경이다.

민주주의 씨앗뭉치는 민주화운동기념관 개관을 준비하며 시작된 민주주의 포스터 프로젝트이다. 민주주의를 하나의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생각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공의 언어로 확장하고자 기획되었다.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 시각 예술가들은 민주주의와 인권, 기억과 연대라는 주제를 각자의 시각 언어로 풀어내며, 서로 다른 사회와 시대를 관통하는 질문들을 포스터에 담아냈다. 포스터는 거리와 광장, 일상에서 가장 빠르게 사회와 만나는 시각 매체이자 시대의 감각을 기록하는 언어이다. 한 장의 포스터는 민주주의를 선언하기보다 질문하고, 기억을 환기하며, 또 다른 대화를 시작하는 매개가 된다.

 

이번 바람을 타고 온_민주주의 씨앗뭉치 부산전은 이 프로젝트가 민주공원과 연결되는 새로운 여정이다. 부산민주공원은 부마민주항쟁을 비롯한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공간이며, 시민과 함께 그 의미를 현재로 이어가는 장소이다. 이번 전시는 서울과 대만을 거쳐 온 민주주의 씨앗뭉치를 중심으로, 민주공원이 간직해 온 민주주의의 기억과 함께 소장된 포스터를 일부 선별해 구성되었다.

'바람을 타고 온'이라는 제목은 민주주의의 가치가 하나의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오가며, 지역과 국경을 넘어 전해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서울에서 시작된 씨앗은 대만을 지나 부산에 닿았고, 부산에서는 다시 민주공원이 간직해 온 민주주의의 역사와 만나 새로운 뿌리를 내린다. 이번 전시가 민주주의를 바라보는 하나의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서로 다른 기억과 생각, 경험이 만나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이곳에서 만난 포스터 한 장 한 장이 작은 씨앗이 되어 다시 바람을 타고 시민들의 일상에 퍼져 나가,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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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54. 로시 루즈베하니, <우리의 머리카락은 당신의 정치적 전쟁터가 아니다>, 2023.

아래)55. 로시 루즈베하니, <태양을 향해 날아올라>, 2023.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 공간,

민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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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