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사진전 귀환(歸’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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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사진전 귀환(歸’還)
사할린 한인동포 2세 이예진 작가. 4월 22일~5월 13일, 40계단문화관.
개막식, 부산 정관으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1세 40명 초청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징용 된 후 돌아오지 못한 한인동포와 후손들의 삶을 담은 사진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얼어붙은 사할린 동포들의 눈물’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는 이예식(68) 새고려신문 사진기자가 찍은 작품들로 꾸며지며, 4월 22일부터 5월 13일까지 부산시 중구 40계단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예식 작가는 사할린 한인동포 2세로 30년간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한인들의 삶과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이번 사진전은 사할린 동포들의 삶과 1세대들의 영주귀국하는 모습이 담겨져 강제징용의 아픈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이다. 사할린 동포 1세들의 영주귀국은 198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6년 4천여 명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들의 자녀 3만여 명은 아직 사할린에 남아있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4월 22일 오후 2시 남산놀이마당이 길놀이를 시작으로 양일동 소리꾼의 공연, 하연화 춤꾼의 살풀이가 40계단문화관 앞에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정승천 부산해외동포문화교육네트워크(부산동포넷) 대표 인사말, 조기종 부산민예총 이사장과 이규열 요산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끝으로 장영식 사진작가의 진행으로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부산 정관으로 영주귀국 한 사할린동포 1세 40명이 초청되어 그 의미를 더 한다.
이번 사진전을 주최한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일본에 강제징용 되어 사할린에 남겨져, 무국적 신세가 되어 차별을 받으며 살아왔던 동포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한민족으로서 함께 애환을 나누고자 전시회를 마련하였다.”고 밝히고 많은 시민들이 사할린 동포들에게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