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민주항쟁 30년 부산사업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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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민주항쟁 30년 부산사업추진위원회를 출범하며
오늘 우리는 87년 6월항쟁 30년을 맞이하며 ‘촛불시민혁명’의 한복판에 서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역량은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시켰고,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 얽히고 쌓인 더러운 적폐의 내용과 구조를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했습니다. 또 국민들은 이러한 적폐 구조로 자신들만의 이익을 나누어 왔던 세력들의 뻔뻔한 속살과 이들에 부역해 왔던 세력들의 초라한 민낯을 낱낱이 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거대한 진전을 이룰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우리는 쟁취한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을 전세계도 보고 있고 놀라고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87년 6월항쟁 30년이 되었습니다. 87년항쟁은 군사독재정권을 끝장낸 민주대항쟁이었고, 노동자들의 조직적 진출을 이루어낸 민중대항쟁이었으며, 항쟁의 전과정에 참여한 사회계층들이 노예의식에서 깨어나 주인의식을 갖게 된 정신적 개벽이었고, 사회관계와 사회 시스템에 일대 변화를 초래한 ‘사회혁명’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0년간을 돌아보면, 항쟁의 결실로 우리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졌느냐고 묻는다면 “예”라고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87년항쟁 이후 민주화가 가속도를 내며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자유지상주의가 이른바 ‘신자유주의’라는 탈을 쓰고 우리 사회 각 부문에서 구석구석에서 우리를 지배하게 된 것입니다. 개인의 자유를 최대화한다는 명목으로 개인을 철저히 고립시켜 가면서 시민들을 계산에 능숙한 경제적 동물로 도구화시키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진전된 만큼 시민이 주체가 되기도 했지만, 거꾸로 시민들은 ‘돈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87년 6월항쟁 30년을 맞이하는 2017년 올해, 동아시아에서 미국과 중국의 각축 속에 사드 배치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자주권을 갖지 못한 채 민족의 진로를 외세에 맡겨버린 상황을 타개하는 일, 대기업을 지배하며 자신들의 사익을 위해 국가 권력을 사유화 하고 있는 족벌들을 해체하는 일, 사회에 만연한 불평등과 차별을 확대하고 있는 법·제도·문화를 철폐하는 일, 사회 곳곳에 똬리를 틀고 수십 년간 사적 이익을 공유하고 있는 기득권 세력들을 해체시키는 일 등, 이러한 적폐를 청산하는 일, 새로운 가치로 우리 사회를 재구성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치러지는 대선은 우리 ‘촛불시민혁명’ 세력들의 부릅뜬 눈과 연대의 손을 다시금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선거 과정에서 청산해야 할 적폐의 과제들을 제기하고 이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신념의 지도자와 세력을 지지해야 할 것입니다. 새 세상과 새날을 열 철학과 비전을 가진 희망의 지도자를 선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6월항쟁 30년 부산사업추진위원회는 87년 6월항쟁 30년을 제대로 정리하고, 지난 30년의 역사가 우리에게 말하는 새로운 과제에 도전해야 할 것입니다. 공공성을 한낱 장식품으로 취급한 채 사적 개인의 욕망과 그 욕망을 조작하며 권력을 확장하는 국가와 시장에 맞설 튼튼한 시민사회를 재구성하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과제이자 근본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촛불시민혁명’ 세력들이 참여하고 대동단결하여 한길에 나서기를 호소합니다. 6월항쟁 30년 부산사업추진위원회에 같이 해주십시오.
2017년 4월 13일
6월민주항쟁 30년 부산사업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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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장승이 세워졌습니다.
손 재주 좋은 직원들이 작은 장승을 만들었습니다.만들어진 작은 장승은 민주항쟁기념관 서편 쪽 쉬운길 입구에 세웠습니다.기념관 앞마당으로 무단으로 올라오는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역할도 하고,시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할 겸해서 제작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