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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순평화예술제: 손가락총@부산│민주공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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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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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오후 3:5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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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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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순평화예술제: 손가락총@부산│민주공원> 2월 7일부터 23일까지, 민주공원 기획전시실 - ‘항쟁’과 ‘사건’ 사이에서 함께 평화와 인권을 이야기하다 - 2019년 10월 19일 순천, 12월 19일 제주에 이어 부산에서 순회전 개최 1. <2019 여순평화예술제: 손가락총@부산│민주공원>이 2월 7일(금) 개전하여 2월 23일(일)까지 민주공원 잡은펼쳐보임방(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여순항쟁’이 발생한 날짜인 10월 19일 순천에서 열린 전시와 이어 12월 19일 열린 제주 전시 이후 부산에서 열리는 순회전으로 ‘여순(여수, 순천)’과 제주 이외의 지역에서 전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 이번 전시는 1948년 ‘제주4·3항쟁’에 나선 제주도민들을 학살하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봉기한 여수 주둔 군인들과 이어서 나타난 여수와 순천 인민위원회의 활동과 항쟁, 학살의 역사를 다루었다. ‘여순항쟁’은 수많은 논쟁 속에서 공식적인 명칭이 정해지지 않아 여전히 ‘여순항쟁’, ‘여순사건’, ‘여순반란’ 등으로 불린다. 전시는 반란과 항쟁이라는 명칭이 상징하는 갈등을 대립시키기보다 한데 모여 평화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3. 특히 ‘여순항쟁’과 ‘제주4·3항쟁’을 여수와 순천, 제주도 내부의 특수성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식민지배와 독재, 제국주의, 국가폭력에 맞선 평화와 인권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에 이번 전시는 70여 년 전의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는 동시에 한반도 민중의 연대를 확인하고 나아가 20세기와 동아시아의 보편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확장할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한다. 4. 전시의 작은 제목인 ‘손가락총’은 당시 여수와 순천에서 정확한 근거나 법적 과정 없이 손가락으로 지목을 당한 이들을 처형시켰던 것을 상징한다. 반공주의 이데올로기 아래 자행된 학살에 의한 무고한 희생을 추념하는 동시에 ‘여순항쟁’은 물론 제주와 광주 그리고 전시가 열리는 부산에서 40여 년 전에 일어난 부마민주항쟁과 1987년 6월민주항쟁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역사 속 국가폭력을 성찰하는 메타포이기도 하다. 5. 연대와 성찰을 중심에 두는 전시인 만큼 김일권, 김충열, 임지인[순천], 박금만, 정숙인, 정채열[여수], 강문석, 고길천, 고승욱, 김기삼, 박경훈, 양동규, 홍덕표[제주], 김우성, 미술게릴라 잡ART, 백은일, 리일천, 전정호, 천현노, 홍성민[광주], 박건, 박영균, 레오다브, 이하, 전인경, 홍성담[서울/인천], 곽영화, 박경효[부산] 등 각 지역 작가들이 33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6. <2019 여순평화예술제: 손가락총>은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순천대학교박물관, 여순사건영상기록위원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공동주최하며, 동아시아평화예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 민주공원, 포지션민제주, 한국평화예술인연대(준)이 공동주관한다. 7. <2019 여순평화예술제: 손가락총@부산│민주공원>이 개전한 2월 7일에는 오후 3시부터 민주공원 잡은펼쳐보임방에서 <2020평화예술순담@부산 : 여순이 부산에게>가 열렸다. <평화예술순담>은 평화를 갈구하는 예술을 실천하는 예술인과 시민의 결사체 <한국평화예술연대(준)>가 주최하는 순회담론(巡廻談論)의 장이다. 개전식을 겸하여 이번 전시 출품 작가들은 물론 부울경 지역 예술가들이 연대의 장을 펼쳐 평화예술운동의 과거와 앞길을 논의하였다. 8. <2020평화예술순담@부산 : 여순이 부산에게>에서 정숙인 작가는 ‘여순평화예술제의 의미와 가치’, 곽영화 작가는 ‘부울경의 평화예술운동’을 발표했으며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홍성담 작가는 ‘민중미술과 평화예술운동의 흐름’이라는 원고로 대신했다. 양동규, 김정연, 박경효 작가와 김소라 미술비평가, 김지곤 영화감독 등이 함께했다. 9. 김종기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상임이사 겸 민주공원 관장은 “지금까지도 ‘여순항쟁’, ‘여순사건’, ‘여순반란’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지만, 그러한 논쟁을 이어가기보다 국가폭력에 초점을 두고 민주화운동의 역사 속에서 ‘여순항쟁’을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지금의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여순항쟁’이 재조명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민주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에서도 ‘여순항쟁’, ‘여순사건’을 재조명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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